남으로 창을 내겠소
밭이 한참갈이
괭이로 파고
호미론 김을 매지요

 

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
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


강냉이가 익걸랑
함께 와 자셔도 좋소

왜 사냐건
웃지요.

 

--

중3때 담임이셨던 국어 선생님이 이 시의 느낌을 표현해 주려고 

열정적으로 수업하셨던 생각이 난다.

그 당시에는 머리로 이해가 됐지만 지금은 가슴으로 이해가 되는 시다.

크학..

 

오랜만에 월요병이 도지는것 같다.

월요병의 증세..

집중이 안되고 머리가 지끈거리며 속이 더부룩하고 뛰쳐 나가고 싶다.

울컥~
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A + 1975.09.03  (0) 2005.01.12
선인장  (0) 2005.01.11
투다리 습격사건..  (0) 2005.01.07
둥글둥글 살아보자..  (0) 2005.01.07
무제..  (0) 2005.01.05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