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으로 창을 내겠소
밭이 한참갈이
괭이로 파고
호미론 김을 매지요
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
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
강냉이가 익걸랑
함께 와 자셔도 좋소
왜 사냐건
웃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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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3때 담임이셨던 국어 선생님이 이 시의 느낌을 표현해 주려고
열정적으로 수업하셨던 생각이 난다.
그 당시에는 머리로 이해가 됐지만 지금은 가슴으로 이해가 되는 시다.
크학..
오랜만에 월요병이 도지는것 같다.
월요병의 증세..
집중이 안되고 머리가 지끈거리며 속이 더부룩하고 뛰쳐 나가고 싶다.
울컥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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